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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 양산서 내달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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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1회   작성일Date 23-09-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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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현대자동차 양산 출고센터 부지에 같은 회사의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 인근에 중고 자동차 경매장과 신차 제조공장이 각각 가동 중이어서 ‘양산’이 부울경 현대차그룹 신·중고차 시장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현대차가 지난달 31일 하북면 순지리에 건립 중인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와 관련해 자동차관리사업(중고차매매업) 등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가 등록한 자동차관리사업에는 자동차매매업과 자동차정비업(종합), 성능·상태 점검업이다.

    현대차가 양산시에 자동차관리사업을 등록한 것은 내달 중순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199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신차 출고센터인 2만 9700㎡ 규모의 양산 출고센터를 폐쇄하고,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를 건립 중이다.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는 이달 중에 완공되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에는 중고차를 매매하는 전시장(1만 660㎡)과 중고차 진단과 정비를 위한 정비공장(1430여㎡)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는 애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내달로 5개월가량 늦어졌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는 정부 권고에 따라 초기에 신차 출고 5년 미만의 자사 브랜드 제품 중 품질인증된 중고차만 판매한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양산이 부울경 현대차의 신·중고차 시장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 인근인 양산 산막동 산막산단 4만㎡ 부지에 현대글로비스가 운영 중인 중고차 경매장이 있고, 울산 북구에는 신차 제조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이 가동 중이다.

    부울경 중고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동차 대기업이 품질을 보증하는 중고차를 판매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중고차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에 정밀한 차량진단과 정비를 위해 최첨단 스마트 장비를 갖춰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을 통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반면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로 고객이 몰리면서 지역의 영세한 중고차 취급업체의 어려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 업체는 도산하거나 합병 등을 통해 덩치를 키우는 등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양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 운영 과정에 60명 이상의 지역 인력이 고용될 예정인 데다 중고차 매매에 따른 취득세 등 세수 증대, 부울경 주민의 중고차 매매센터 방문에 따른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내달 중순께부터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고용과 세수 증대 등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기업 중고차 센터 운영에 따른 지역 영세업체의 어려움도 예상되는 만큼 상생 협력할 방안 모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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