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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과대 공인연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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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4회   작성일Date 22-12-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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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車, 판매가 이어 연비도 ‘뻥튀기’

    (::시민단체 “공인연비보다 1030% 낮게 나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의 외제승용차가 외국평균판매가

    보다 훨씬 비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비까지 상당히 부풀

    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독일 아우디 A8 4.2와 일본 렉서

    스 LS430의 연비를 국립환경연구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맡겨 측정

    한 결과 공인 연비보다 10% 이상 나쁘게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A8 4.2의 경우 공인 연비가 10.0㎞/ℓ인데 측정 결과 7.2㎞/ℓ로

    28% 낮게 나왔고, LS430 역시 8.9㎞/ℓ로 공인 연비(9.9㎞/ℓ)

    보다 10% 낮았다. 특히 이 차종들의 미국 공인 연비는 이번 측

    정치와 비슷해 우리나라에서만 연비를 부풀려 팔아 빈축을 사고

    있다. 운동연합에 따르면 LS430의 미국 연비는 8.7㎞/ℓ이며 아

    우디 A8 4.2는 8.2㎞/ℓ이다.

    운동연합은 매년 주기적으로 사후연비 확인검사를 받는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는 출시때 1번만 연비를 측정하면 돼 이와 같은 부

    풀리기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공인 연비를 측정하는 차종이 460개인데 그

    중에 수입차는 209개에 달해 한개 차종당 판매대수가 미미하다고

    판단돼 국내 제작차 위주로 사후관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02년 1.3%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3.27%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판매 대수가 늘어난 만큼 검사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수입차 업체에서 최초 측정연비를 잘

    받기위해 연비에 유리한 사양이 적용된 차량을 연구소에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출시당시 외국에서보다 연비가 너무 높

    게 나와 본사에 문의했었다”면서 “당시 연비 테스트를 실시한

    차는 시판 모델과 동일한 차로 테스트에 유리하게 변경된 차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운동연합은 수입차에 대한 연비 전면 재측

    정과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서한을 산업자원부와 국회 산자위에

    이날 제출할 예정이다.

    또 대다수 수입차의 국내 판매 가격도 미국, 일본 등 해외 지역

    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LS430은 부

    가가치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가격이 1억 1470억원. 하지만 이 차

    의 미국 소비자 가격은 5만 6525달러(5483만원)로 국내의 절반

    수준이다. 편의장치를 모두 장착한다고 해도 국내보다 4000만원

    저렴한 7만 6026달러(7375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독일 메르세데

    스 벤츠 SL600 차종도 국내 판매가격(지난해말 기준)이 2억 6120

    만원인 반면 미국에선 12900~15만 8080달러(1억 2697~1억 53

    34만원)로 가격차이가 1억원 이상 난다.

    이에대해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비싸야 잘팔리는 한국특유의

    풍토와 강남의 비싼 임대료가 외제차의 가격을 부풀리고 있다”

    고 말했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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